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들을 제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도쿄와 싱가포르를 제치고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8위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9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 진입이자 아시아 주요 경쟁 도시를 앞선 점이 자랑스럽다”며 “서울이 창업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금조달, 지식축적, 시장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자금조달은 아시아 1위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23년 ‘서울 비전2030 펀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5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미래 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세계 경제 불황 속에도 서울의 엑싯(투자회수) 규모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창업 생태계의 역동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전히 창업을 가로막는 복잡한 규제가 많다”며 “대한상의, 중기중앙회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국회와 정부에 규제 철폐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창업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무대. 그것이 제가 그리는 서울”이라며 “서울시는 실행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