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격려 차원을 넘어, 최근 금융시장 내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과 시장감시 강화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서 불공정 거래 근절, 시장 질서 회복, 투자자 보호 등 3대 원칙을 점검하고, 관련 감시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정한 시장 조성을 위한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 당시 그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공약하며, 주가조작에 단 한 번이라도 가담할 때 시장에서 퇴출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공개 정보 이용, 단기차익 실현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처벌과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직접 투자 경험도 언급하며 자본시장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작전주에 투자했던 경험이나, 소형주에 몰빵(집중 투자)했던 일화를 스스로 공개했으며, 지난달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ETF를 직접 매수하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자본시장 개혁뿐 아니라 금융감독 체계의 독립성과 신뢰성 제고 필요성을 시사하는 행보로도 해석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 거래 감시와 적발을 전담하는 독립 조직으로, 위반 혐의가 포착되면 금융당국 통보나 검찰 수사 의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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