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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4천 돌파한 비트코인, 어디까지 올라가나요?“에 부자아빠의 대답

조용현 기자 조회수  

비트코인 10만 달러선 탈환
부자 아빠 기요사키 주목해
”올해 비트코인 5억 원 간다“

”10만 달러 탈환한 비트코인, 어디까지 올라가나요?“에 부자아빠의 대답
출처 : 뉴스 1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선을 탈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美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2,499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특히 전날 9만 8,293달러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이날 9만 8,250달러에 장을 연 뒤 10만 3,000달러선 턱밑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된다.

”10만 달러 탈환한 비트코인, 어디까지 올라가나요?“에 부자아빠의 대답
출처 : 뉴스 1

이에 외신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탈환한 건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 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반적으로 (암호화폐가) 강세 환경에 있으며, 투자자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오늘 트럼프의 당선이 인증되고, 1월은 종종 강세의 달이다. 지난 10년 중 6년 동안 가격이 긍정적으로 움직였다. 시장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 역시 전일 대비 2.0% 상승한 3701.02달러에 거래됐으며, 리플·솔라나·도지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미 의회의 트럼프 당선 인준을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에서 낙관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만 달러 탈환한 비트코인, 어디까지 올라가나요?“에 부자아빠의 대답
출처 : 뉴스 1

즉,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개혁으로 2025년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이다. 더하여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반등하면서 미국 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강해진 상태로 파악됐다.

이날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탈환하기 하루 전인 5일 과거 “비트코인은 10달러가 한계점이다”라고 전망했던 로버트 기요사키가 새로운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집필한 저자다.

지난 2023년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추가 매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금은 욕심부릴 때가 아니다”라는 조언을 남겼다. 이어 그는 “살찐 돼지는 결국 도축 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투자자들이 돼지가 되어선 안 된다”라고 투자자들을 향한 경고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특히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이미 저명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당시 기요사키의 발언은 투자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을 가뿐히 넘긴 가운데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기요사키가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요사키는 야후 파이낸스를 통해 새해를 맞아 비트코인 목표가를 기존 17만 5,000달러(약 2억 5,700만 원)에서 35만 달러(약 5억 1,400만 원)로 올리며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역대 기요사키가 전망했던 가격의 최대치다.

또한, 그는 이날 글로벌 증시 붕괴가 임박했음을 언급하며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를 계속 뽑고 돌리고 있는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은행 때문에 시장은 무너질 것이고 비트코인, 금, 은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본격적인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전해져 부자 아빠 기요사키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

출처 : 뉴스 1

한편, 로버트 기요사키와 함께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도 다양한 비트코인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일반 시나리오에서는 내년에 25만 달러를 돌파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하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는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22만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했다. 즉, 트럼프 집권 2기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명확해지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2025년 비트코인 전망은 트럼프가 비트코인의 국가적인 비축을 포함해 가상화폐 관련 공약을 어느 정도로 이행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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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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