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치기 시전한 차량에
도로 위 대형 사고 발생
가해자는 그대로 도주?
운전은 생각보다 많은 위험을 담보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졸음,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다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위협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하고, 또 이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낼 경우 가중처벌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법적 처벌을 강화해도 이런 사람들은 계속해서 나오곤 한다.
최근 한 사고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졸음, 음주 상태인 것으로 추측되는 운전자가 사고를 냈다고 한다. 그런데 사고를 낸 직후에 갑자기 자리를 떠났다고 하는데, 이후에 남긴 증언이 현재 네티즌들의 분노를 유발한 상태이다. 해당 사고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자.
칼치기 시전한 가해자에
트럭 전복되며 연쇄추돌
해당 사고는 야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정상적으로 고속도로 2차선을 주행 중이었던 트럭의 앞으로 갑자기 3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칼치기를 해서 들어오면서 트럭의 앞부분과 부딪치게 된다. 트럭은 이에 중심을 잃고 중앙선 가드레일 들이받으며 중심을 잃기 시작한다.
결국 트럭의 뒤쪽에서 1차선으로 주행 중이던 제보자의 차 역시 트럭과 추돌하게 되고, 트럭은 차체가 뜰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뒤에 반대 끝 차선까지 가서야 멈추게 되었다. 만약 도로 한가운데에서 트럭이 전복됐다면 2, 3차선에서 뒤따라오던 차들 역시 연쇄추돌로 이어져 대형 사고가 될 수 있었다.
자리 벗어난 가해자는
이후 기억 없다 증언
하지만 사고 직후 가해 차량은 그대로 사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는 사고가 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트럭이 가해자의 위협 운전에 핸들을 틀어 발생한 비접촉 사고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트럭의 블랙박스에서도 분명 가해 차량이 트럭의 전면부를 측면에서 추돌한 것이 확인되는, 명백한 충돌에 따른 연쇄추돌 사고라 보아야 한다. 이 때문에 영상을 본 네티즌들과, 심지어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역시 가해 차량의 운전자가 졸음, 혹은 음주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한 것이다.
뺑소니 인정될 가능성 높아
엄벌해야 한다는 네티즌들
하지만 음주, 졸음운전의 여부를 가리기에 앞서, 자신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몰랐다는 이유로 자리를 떠났다는 점에서, 사고 직후 사후 처리 및 인적 사항을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뺑소니가 인정되어 가중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사고를 몰랐다는 점은 정황상 거짓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네티즌 역시 가해자의 증언에 분노했다. “만약 정말로 정상적인 상태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면 저 운전자는 운전하면 안 되는 사람이야.”, “술을 먹었든, 운전하다가 졸았든, 사고가 났으면 반드시 사고 수습을 해야 한다”, “사람이 죽을 뻔했는데 사고 난 줄 몰랐다고 발뺌하는 건 너무 뻔뻔한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이 해당 제보 영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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