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최근 군의관 대상 강연에서 의료계 현실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교수는 충북 괴산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여기 오기 싫었다.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없어 미안하다”, “근데 교장이 병원까지 찾아와서 해달라 하는데 나도 국방부에서 월급 받는 입장이라 수락했다” 라며 강연 참석 배경을 밝혔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의료 현실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 먹는 나라”라며 역사적으로 반복된 구조적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과 함께 “조선의 아들 딸들은 말을 못 알아먹는다”, “서울대, 세브란스 고령 의사들과 공무원들에 시달리며 살고 싶지 않다면 바이탈(응급의료)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외상외과 동료였던 고(故) 윤한덕 교수의 과로사를 언급하며,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일했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내 인생은 망했다.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말라”고 말했다. 군의관 중 한 명이 미국 의사 자격시험(USMLE)에 합격한 사례를 소개하며 “조선엔 가망 없다. 너희도 탈조선하라”는 발언도 전했다.
강연 중 군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으며, 의정 갈등과 대형병원의 운영 방식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교수는 대형병원들이 수가 인상 요구는 무시당하면서도 인테리어에만 집중한다고 지적했다.
강연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국종 교수의 회한이 이해된다”, “이 정도면 진심으로 절망한 것 같다”, “딴사람은 몰라도 이국종이 저러면 이해되는 기현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5
정치인들이 입 방아로 나라 말아먹는다 그말이네.....백번맞지.... 언제 정치인이 지 호주머니 챙겼지 국민국민 입만 떠들지
결국 우리나라는 정치인들때문에 이나라가 저도 가망이 업다고 생각합니다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다해쳐 먹는다곳에 저도 한표 ~~~
이국종교수존경합니다 정치인들각성하라 국회의원수좀줄이고민생좀살펴라 자영업자빚에치여자살할지경이다 대한민국에사는게부끄럽다
이국종의사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두 아시는분이며 믿고 있는 의사중에 한분입니다. 저도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 감동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문과놈들이 다해쳐 먹는다는 말씀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