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헌법재판소에 대해 종교계 일각에서 강한 반발이 나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는 보수 성향의 천주교 신부·평신도 모임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이 헌재의 결정을 “정치적인 선택”이라고 비판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친 것이다.
대수천은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매일같이 외쳤지만, 헌재의 인용 결정은 좌절감을 안겼다”며 “그러나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헌재의 전원 일치 파면 결정을 “정치적 판단”이라 규정하며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될 만큼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대수천 측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정치적 계산 속에 희생된 면이 있다”며 “이번 역시 사법이 아닌 이념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대수천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예로 들며 “한강의 기적은 자유민주주의 덕분”이라며 “지금은 좌파 카르텔이 국가 발전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법 독재와 예산 전액 삭감은 반국가 세력의 결과”라며 “이런 흐름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헌재 결정 이후에도 대수천은 법을 존중해 오는 6월 조기 대선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제는 헌재 결정을 받아들이고, 선거로 뜻을 모아야 한다”며 “관련 단체들과 협의해 향후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댓글3
김건삼
이제 종교계도 반으로 갈라치기 시작하나? 아님 정치적 농간인가?
염병들하고 자빠졌네 사이비주교단체 아니랄까봐 어느신부님 말씀이 생각나네 용산의 이무기가 지랄발광을해서 내란을일으켜 국력을어지럽힌다고 했는데 이건또 어디서 쳐밖혀 있다가 기어나온 사이비주교나 😡🤬
noel
천주교도 우파 좌파 쪼개지냐? 뭐가 옳고 그른지 잘 판단해라. 하느님이 내려다 보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