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날 선 메시지를 던졌다. 조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에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적었다. 대통령이 쇄신에 나선 것과 별개로 민주당은 내부 갈등과 불필요한 논란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조국 원장은 국정 지지율이 오르내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중요한 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이라고 썼다. 국민과의 약속을 차근차근 지켜나가면 지지율도 다시 오를 것이라는 취지다. 다만, 그는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비서실장까지 사퇴 의사를 밝히며 쇄신에 나선 마당에 정작 민주당은 계속 헛발질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원장은 민주당 지도부가 “민주·진보 진영을 갈라치는 ‘배제의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을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워 특정 계파의 이익을 앞세우고 동지를 공격하는 일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조국 원장은 지도부가 당 전체에 ‘입단속’을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정부는 민주당 내 특정 계파의 힘만으로 탄생한 것도 아니고, 그 힘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조국 원장은 명절이 지나면 개혁 과제의 구체적인 시간표를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지난 대선 공약과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123대 국정 과제를 다시 꺼내 점검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 원장은 각종 현안마다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민주당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지금은 TF를 새로 만들 때가 아니라 국민이 만들어준 역대 최대 규모의 개혁 의석을 실제로 써야 할 때라는 의미다.

아울러 조 원장은 2028년 총선 전까지 불평등 해소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장기적인 민생 정책을 짜고 불평등 문제를 정면 돌파해야 민주 개혁 진영 전체의 동력이 살아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조국 원장은 민주당이 개혁 과제의 시간표를 제시한다면 조국혁신당이 든든한 우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국 원장은 반대로 방향을 잘못 잡는다면 ‘레드팀’ 역할도 무겁게 짊어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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