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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 갈고 나왔다…발언 수위 ‘대박’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 1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한층 격화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끝내 거부’할 경우 국민적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한 의혹 제기와 함께 선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안보와 경제 정책까지 거론하며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혁명이 일어나야 재선거가 가능하다”라고 발언한 내용을 거론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특검을 끝내 거부한다면 그 이유는 하나뿐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이재명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입장이라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거부는 결국 정권 침몰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특별검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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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제도 개편과 관련한 주장도 내놨다. 장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 노동조합이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본투표를 이틀간 실시하는 방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서는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본투표를 확대하는 방안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뉴스 1

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가 스스로 방어 체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군사분계선 인근에 철책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군사적 대비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국방부는 민간인통제선을 축소하고 접경지역 군사 규제를 완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안보 해체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을 반길 사람은 북한 김정은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모병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청년층 지지율 하락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주장하며 안보는 약화되고 청년들의 불만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 청원이 15만 명을 넘은 점을 언급하며 이는 정부 안보 정책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면서 안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최근 증시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선거를 앞두고 확대했던 국내 주식 운용 한도를 다시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용수와 전력, 인력 등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업이 결정해야 할 문제인데 대통령이 직접 특정 지역을 언급하며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코스피 상승과 성과급 등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뉴스 1

전날 엿새 만에 퇴원한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무에 복귀한 뒤 강경한 대정부 메시지를 내놓으며 리더십 회복에 나섰다. 반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해 온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회의에서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우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충분한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이에 대한 설명 대신 당 기강만 강조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침묵으로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장 대표가 건강을 회복해 복귀한 첫날인 점을 고려해 공개적인 비판은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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