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공항 영접 현장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출국 행사 불참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정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을 맞이하며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직접 “수고했습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 장면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 대통령은 18일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맞이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 주요 인사들이 공항에 나왔다.
이날 환영 행사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함께 자리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인물은 정 대표였다. 앞서 이 대통령의 순방 출국 당시 정 대표가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귀국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했다. 현장에서는 90도에 가까운 인사 장면이 포착되며 시선을 끌었다.
이 대통령 역시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귀국 일정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정 대표에게는 “수고했습니다”라는 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인사를 나눈 김민석 국무총리에게는 별도의 발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정 대표에게 직접 말을 건넨 장면이 주목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벨기에를 시작으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와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확대회의와 공식 만찬, 업무 오찬 등 주요 일정을 이어갔다.
순방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공식 만찬과 기념촬영 등 여러 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일정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과 김혜경 여사에게 함께 골프를 치자고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찬 후 헤어지는 자리에서도 같은 제안을 다시 받았다며 골프 약속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정 대표의 귀국 환영 행사 참석과 이 대통령을 향한 인사 장면은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출국 행사 불참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날 보여준 모습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채 정상적인 환영 행사였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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