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친민주당 성향 유튜버로 알려진 방송인 최욱 씨의 이른바 ‘탱크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최 씨가 공개 사과에 나섰지만, 사과의 범위를 제한하는 발언을 함께 내놓으면서 후폭풍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해당 사안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논쟁에 가세하면서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최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그는 지난 5일 방송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방식을 동경하는 온라인 극우 세력을 언급하며 이들을 온라인상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은 방송 이후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과격한 표현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최 씨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과의 대상에는 극우 세력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발언 수위와 표현 방식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지만, 자신이 비판 대상으로 지목한 세력에 대한 문제의식까지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낸 셈이다.
최 씨의 이 같은 해명은 논란을 진정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논쟁을 불러왔다. 사과를 하면서도 특정 집단에 대한 사과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 적절한 태도인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발언의 문제점을 인정했다면 사과 역시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반대로 최 씨의 비판 대상과 발언 취지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준석 대표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 씨의 해명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번 논란의 핵심이 특정 세력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특정 집단을 향해 물리적 제거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정 대상을 지목한 뒤 토론이나 설득이 아닌 제거의 논리를 꺼내 드는 행위가 바로 극단주의적 사고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군가를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없애야 한다거나 쓸어버려야 한다는 식의 접근은 대상이 누구인지와 무관하게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씨가 보여준 사고 구조 역시 자신이 비판해 온 극단주의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는 최 씨가 사과 이후에도 극우 세력에 대한 사과는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한 점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해당 논란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를 하면서도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유튜버의 발언을 넘어 정치적 진영 간 갈등과 표현의 자유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정치적 발언의 수위와 책임 문제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불붙고 있다. 특히 공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사용하는 표현이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비판적 의견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 씨의 발언과 이후 사과를 둘러싼 공방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발언 자체의 적절성과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까지 공개 비판에 나서면서 논란은 단순한 온라인 이슈를 넘어 정치권 전반의 쟁점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댓글3
토마호크로 미사일로 최욱 꼴통 대가리를 81조각내주세요
MEMENTO
호남인 여러분~ 물탱크 말고 진짜 탱크 발언 나왔는데 518 정신 훼손되지 않았다고 보나요?
cityboy
스벅의 '물탱크' 이벤트에는 쥐잡듯 기업을 몰아세우더니 같은 진영의 '진짜 탱크' 발언엔 침묵하는 이재명 사기꾼새끼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