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고발했던 시민단체가 돌연 입장 변화를 보이며 논란 수습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해당 단체는 “6월 호국보훈의 달 커피 할인행사로 논란을 마무리하자”라고 공개 제안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스타벅스 때리기’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고발 주체였던 시민단체가 한발 물러선 듯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 등을 이어가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은 정 회장과 손 전 대표를 모욕 및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한 상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문화일보를 통해 “현재는 고소인 조사 단계”라며 “신세계 측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점에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광주 남부경찰서에서 5·18 유공자 박하성 씨 등 5명을 상대로 2차 고소인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과정에서 유공자들은 정 회장 등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측은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상진 신세계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날 “향후 경찰 조사에서 5·18 폄훼 의도로 이벤트를 기획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 임직원을 즉각 해고하고 민형사상 책임도 묻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 회장 등을 고발했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측은 이날 새로운 제안을 내놨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5·18 희생자들처럼 6월 호국보훈의 달에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많다”라며 “스타벅스가 6월 한 달간 대국민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논란을 마무리하자”라고 제안했다.
서민위는 앞서 지난 20일 정 회장과 손 전 대표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후 25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도 직권남용과 강요,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추가 고발했다.
서민위 측은 고위 공직자들이 공권력을 이용해 사실상 스타벅스 불매를 강요했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특정 기업 논란을 과도하게 정치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했다.
정 회장의 공개 사과 이후에도 경찰 수사와 정치권 공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단체까지 입장 변화를 보이면서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향후 경찰 수사 결과와 신세계그룹의 추가 대응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2
ㅉㅉㅈㅈ
김무영
생각해봐도 찜짐항게 있나부지 --ㅉㅈㅉ 군대에서도 훈련중 탱크돌격하면 사단장 옷벗기고 대대장 일계급 강등에 중대장 소대장 영창으로 가야되는 상황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 고도 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