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어린 학생들과 주고받은 대화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정당 조직 지원 없이 선거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한 후보가 자신의 무소속 처지를 농담처럼 받아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정치권 안팎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한 후보는 SNS를 중심으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대거 올리며 직접 유권자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에 쇼츠 영상 15개를 연속으로 게시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중학생 등 학생들과 만나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현장 중심 선거운동 모습을 짧은 영상 형태로 집중 노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장면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던 과정에서 나왔다. 영상 속 한 후보는 아이들에게 “잘 지냈어” “체험학습 다녀온 거 아니냐”라고 말을 건넸고,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이라고 답했다.
이후 학생들이 “모자 새로 샀다” “잘생겼다” 같은 말을 건네며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한 학생이 돌연 “아저씨 그냥 무소속이라고 하면 안 X 팔리냐”라고 물었다. 예상 밖 질문에 현장 분위기가 잠시 웃음 섞인 분위기로 바뀌었다.
한 후보는 이에 곧바로 “무소속이야”라고 답한 뒤 “무소속인데 어떻게 하겠냐. 안 X 팔려”라고 말하며 웃어넘겼다. 해당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정치권에서는 한 후보가 기존 정치인 이미지보다 친근하고 즉흥적인 소통 방식을 강조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민의힘과 결별 후 무소속으로 선거에 뛰어든 상황에서 조직력 열세를 온라인 콘텐츠와 현장 밀착 행보로 돌파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 후보는 최근 부산 지역 거리 유세와 생활밀착형 공약 홍보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아이 사인을 요청하러 온 부모에게 달빛병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역 공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달빛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공공 심야·휴일 진료기관이다. 한 후보는 부산 지역 의료 접근성 문제를 언급하며 관련 정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후보의 SNS 전략이 젊은 층과 온라인 이용자들 사이에서 일정 부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일부에서는 어린 학생들과의 장면을 정치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엇갈린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등이 경쟁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갈등 속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 후보가 SNS 중심 선거 전략으로 실제 판세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1
선달 킴
당신과 같은 검사가 있었어서 검찰청이 해체되는겁니다. 진작 해체해야 했을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