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공개적으로 “보수 통합과 화합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하면서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한동훈 전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 간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홍 전 시장이 한 전 대표 측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하자 한 의원이 정면 반박에 나선 것이다.
특히 한 의원은 자신이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돕는 이유를 과거 홍 전 시장이 무소속 출마 당시 받았던 지지와 연결해 설명하며 보수 진영 내부 책임론까지 거론했다.
한 의원은 9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홍 전 시장 발언을 직접 언급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 한 의원을 겨냥해 “당의 총의를 무시하고 자기를 임명해 준 사람을 따라다니는 비례대표는 제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례대표를 제명하면 의원직은 유지되기 때문에 당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라며 “이래서 비례대표 무용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개헌 과정에서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과거 홍 전 시장 사례를 직접 꺼내며 반박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가 21대 총선 당시 공천 과정의 부당함을 문제 삼으며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을 때 당의 가치와 소신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 곁을 지키는 것도 당시 홍 전 시장을 도왔던 사람들과 같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또 자신의 정치적 기준과 당 활동 원칙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를 신청할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약자를 보듬는 공동체 가치 구현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권력을 지키기 위한 비민주적 당론과 당 시스템을 무조건 따르겠다고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 의원은 최근 보수 진영 내부 충돌 상황을 언급하며 홍 전 시장 역할론도 거론했다. 그는 “누구보다 정치의 무게와 책임을 잘 아는 보수 진영의 큰 어른답게 행동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모진 말보다 통합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달라”며 “뒤에서 채찍질하기보다 보수가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끌어달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개 충돌을 단순 개인 갈등 이상의 문제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계기로 한동훈 전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 간 거리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수 진영 내부 노선 갈등과 주도권 경쟁까지 함께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부산 지역 선거를 둘러싸고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과 내부 분열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에서 홍 전 시장 발언과 한 의원 반박이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내부 갈등 관리가 향후 선거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댓글1
문순호
그래 당이 이래되도록 일조한 사람이 누고 지가하면 충 이고 남하면 해당행위 그잣대를 왜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