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 중진들을 잇달아 투입하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서는 분위기다. 장동혁 대표에 이어 나경원 의원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기로 하면서 달성 선거판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달성 선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라는 위기감과 함께 보수층 결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중량급 인사들의 총출동이 실제 판세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8일 대구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대구 선거가 결코 쉽지 않다”며 “달성 보궐선거 역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정책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선거를 하겠다”라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달성군을 “대구 경제 성장의 엔진을 품은 지역”이라고 평가하며 “지역 성장 동력을 어떻게 제대로 가동할 것인지 군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농복합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거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테크노폴리스처럼 젊은 세대 비중이 높은 지역은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 수준”이라며 “육아와 교육 정책 중심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고령층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에 대해서는 건강과 복지 정책을 핵심 의제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하빈면 같은 지역에서는 건강과 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관련 정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돌입한 그는 지역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군민들이 ‘잘 왔다’라는 반응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라며 “대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10일 열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와 나경원 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직접 현장을 찾기로 하면서 달성 선거판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중진 집결을 단순 지원 유세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일부 여론조사 흐름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자, 국민의힘이 보수 지지층 결집과 조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장동혁 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동시에 지원에 나서는 장면 자체가 당 차원의 총력 대응 메시지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달성 선거 결과가 향후 지방선거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역 조직 관리와 현장 유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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