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동생 이해만 광장서적 전 대표가 조국 대표 선거캠프를 직접 방문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경기 평택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이해찬 전 총리의 정치적 상징성을 계승했다는 점을 인정받게 됐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원로와의 인연이 부각되면서 조국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이해만 광장서적 전 대표는 지난 3일 오전 경기 평택에 위치한 조국 대표 선거캠프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동생 김강 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역시 같은 날 조국 대표 캠프를 방문했다. 두 인사의 동시 방문은 조국 대표에 대한 공개 지지로 해석된다.
이해만 전 대표는 형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조국 대표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조 대표가 걷는 길은 이 전 총리가 평생 지켜온 정치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가 생전 조국 대표를 각별히 아꼈다는 점도 부연했다.
이에 조국 대표도 이 전 대표의 입장에 적극 화답했다. 조 대표는 “이 전 총리와 김 전 의장의 민주주의 정신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감을 평택에서 온전히 실현하겠다”라며 “특히 어려운 시기마다 큰 힘이 돼주셨던 이 전 총리의 뜻을 받들어 평택의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만 전 대표의 행보는 정치권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 전 대표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인사를 중심으로 공개 행보를 이어왔으나, 이번에는 조국혁신당 후보 캠프를 직접 방문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특정 후보를 향한 공개 지지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드러난 만큼 정치적 파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이해만 광장서적 전 대표는 다른 선거 현장에서도 후보를 찾아 격려를 전했다. 지난달 12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측은 이해찬 전 총리의 정치 철학 계승 의미를 강조했다. 당시 이 예비후보는 “(이 전 총리의) 깊은 뜻을 청주에서 이어받아 말보다 실천으로 청주의 더 큰 도약을 이끌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답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재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조국 대표는 외연 확장과 정치적 명분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해찬 전 총리와의 인연이 다시 부각되면서 선거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향후 평택 선거 구도 속에서 조국 대표의 지지 확장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행보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