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경기 평택을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단일화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해당 지역 선거 구도를 분석하며 조국 대표의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결과가 확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자 구도 속에서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서 변호사는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 출연해 경기 지역 주요 격전지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경기 하남갑 선거와 관련해 유승민 전 바른정당 의원의 불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판세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서 변호사는 “유일하게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꺾을 수 있는 사람이자 한번 붙어볼 만한 사람은 유승민 전 의원이다”라며 “그에게 공천을 주지도 않을뿐더러 본인도 안 한다고 해 이용 하남갑 당협위원장이 공천받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평택을 선거에 대해서 서정욱 변호사는 조국 대표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지지율이 한 10%가량 되고 나머지는 비슷비슷하다”라며 현재 다자 구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에 조국이 김재연과 단일화하면 게임 끝”이라며 성사될 경우 결과가 크게 기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페이스북
다만, 서 변호사는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할 때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그는 “뭘 주고받아야 단일화가 되는데 김재연이 양보할 경우 혁신당은 줄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양측의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판세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서 변호사는 “5자 구도로 가면 진보 쪽은 3명, 보수는 2명으로 황교안 전 총리보다 득표력이 높고 평택 토박이인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쪽으로 보수표가 결집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동이 유리하다”라고 예측했다. 이는 후보 난립 상황에서 표 분산이 발생할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전략공천을 통해 주요 지역 후보를 확정했다. 조국 대표가 출마한 평택을에는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배치됐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각 당의 전략과 후보 배치가 맞물리면서 경기 지역 재보궐 선거 판세는 단일화 여부와 표 결집 양상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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