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종영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출연진을 둘러싼 논란이 잠재워진 가운데 이번에는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와인 제공 문제까지 불거지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임성근 셰프를 둘러싼 각종 이슈로 주목받았던 상황에서 또 다른 논란이 더해지면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여론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특히 고가 와인 서비스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신뢰 문제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해당 식당은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이후 대응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라며 문제를 인정했다. 이어 “고객에게 별도로 사과를 전달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덧붙이며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확산됐다. 글 작성자는 모수 서울 방문 당시 주문한 특정 빈티지 와인이 아닌 다른 제품이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이용자는 2000년 빈티지 와인을 주문했으나 2005년 제품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를 제기한 이후에도 충분한 설명이나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대응 과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소믈리에가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까지 제기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식당 측이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일정 부분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재정리되는 분위기다. 이번 사안은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고가 서비스 신뢰와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종영 이후 출연진을 둘러싼 이슈가 연이어 불거진 바 있다. 방송 당시에는 높은 화제성과 함께 다양한 스타 셰프를 배출했지만, 이후 개별 출연자 관련 논란이 이어지며 프로그램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성근 셰프의 경우 방송 이후 급격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음주운전 전력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밝히며 사과했지만, 이후 추가 전력 의혹까지 제기되며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콘텐츠를 삭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한 상황이다.
앞서 백종원 대표 역시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여러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또 다른 출연진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을 둘러싼 전반적인 평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 개별 사건을 넘어 방송 출연 이후 셰프들의 영향력 확대와 그에 따른 책임 문제까지 함께 드러낸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고급 외식 시장과 방송 콘텐츠가 결합된 구조 속에서 소비자 신뢰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향후 관련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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