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된 직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며 선거 초반 흐름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5%대를 기록하며 30%대 중반에 머문 오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되면서 초반 판세가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후보 구도가 확정된 이후 처음 공개된 수치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단순한 지지율을 넘어 향후 선거 흐름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선거 초입 단계에서 형성된 격차가 이후까지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가상 양자 대결에서 정원오 후보는 45.6%를 기록했다. 오세훈 후보는 35.4%로 집계되며 약 1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결과는 여야 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 실시된 조사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 통상 선거 초반 여론은 인지도와 기존 지지층 결집 정도가 반영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현재 격차가 일시적 현상인지 구조적 흐름인지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두 자릿수 격차가 형성된 상태에서 선거가 시작됐다는 점은 각 진영의 전략 수정 가능성까지 함께 시사하는 대목으로 꼽힌다.
서울 구청장 선거에 대한 정당 지지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2%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으며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1.7%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단체장 선거뿐 아니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도가 형성됐음을 보여준다.

반면 교육감 선거에서는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보수 성향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8.5%로, 진보 성향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 38.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동일한 유권자 집단 내에서도 선거 유형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초반 기선 확보 여부와 향후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우위 흐름을 유지하면서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격차를 줄이기 위한 메시지 조정과 전략 재정비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선거 초반에 형성된 인식이 이후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대응 속도와 방식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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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퍼드리지 마십시요 잠깐속을뻔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