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승연이 작품 준비 과정에서 흡연까지 시도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연기를 위한 몰입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평소 담배를 싫어했음에도 캐릭터를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순한 연습을 넘어 생활 습관까지 바꾸며 역할에 접근했던 과정이 공개되면서 배우의 준비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다.
공승연은 1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준비하던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담배 냄새를 정말 싫어했다. 의무적으로 담배를 피우는데 띵하다”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맞는 걸 찾느라 모든 종류의 담배를 다 샀다. 라이터도 손에 맞는 걸 찾느라 여러 종류를 한 파우치에 담아뒀다”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도 있었다. 공승연은 “그 안에 대본이랑 담배가 이만큼 들어있는데 아침에 대본과 가방이 없는 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경비 아저씨가 가방 두고 가셨어요. 각종 담배와 라이터가 이만큼. 그래서 민망했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장소가 장도연이 거주하던 금호동 아파트였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이에 대해 장도연은 “금호동 살 때 그 작품을 봤다. 기분이 내려갈 때 봐서 엄청나게 위로가 된 작품이다. 세상에, 그 담배 연기가 우리 아파트에서”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출연진 간 대화를 통해 촬영과 관련된 뒷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공승연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준비하면서도 별도의 연습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차를 마시는 장면도 많고 한복을 입으면 몸가짐이나 움직임이 다를 거라고 생각해서 다도 수업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이는 것에 집중해서 빠르게 가르쳐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동작에 대한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찻잔에 손가락을 끼면 안 된다고 하더라. 손끝으로만 잡는 게 굉장히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머그잔이 아니라 찻잔은 손잡이가 되게 얇다”라고 덧붙이며 연기를 위한 세밀한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처럼 공승연은 작품마다 요구되는 설정에 맞춰 생활 방식과 습관까지 조정하며 캐릭터를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인다. 촬영 전 단계에서부터 디테일을 쌓아가는 과정이 공개되면서, 향후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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