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가까운 인물로 분류되는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확대됐다. 출마 결심과 함께 후보 등록 의사를 밝힌 이후 추가 공모 절차가 진행되며 후보군이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 전 아나운서는 귀국 이후 공식 입장을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당내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성배 전 아나운서는 12일 복수의 언론사와를 통해 경기도지사 후보 등록 의사를 밝히며 국민의힘 추가 공모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그는 미국에 체류 중이며 뉴욕대학교에서 인공지능 관련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온라인으로 후보 신청 절차를 진행한 뒤 학업 일정을 정리하고 조만간 귀국해 공천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귀국 이후에는 홍준표 전 시장을 먼저 만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아나운서는 정치권과의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제21대 대선 당시 홍준표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 전반을 총괄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홍 전 시장의 김문수 후보 지원 요청과 관련해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국민의힘 특사단 일정에도 동행한 바 있다. 이러한 이력으로 인해 당내에서는 이른바 ‘홍준표 라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같은 날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접수를 마감하고 후보군 확대 상황을 공개했다. 공관위는 조광한 최고위원과 비공개 인사 1명이 추가 등록했다고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는 이성배 전 아나운서가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기존에 공천을 신청했던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까지 포함해 총 4명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당초 경기도지사 후보 신청자는 2명에 그쳤으나, 공관위는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추가 접수는 지난 10일부터 12일 오후까지 진행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이미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후보 구성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선거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공관위는 향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 적합성을 평가하고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경선 실시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후보군이 확대되면서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최종 후보 선출 과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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