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구상과 관련해 연임 가능성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대통령이 임기 제한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임기 연장과 연결될 수 있는 개헌 논의에 대해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며 양측의 시각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 연장 시나리오는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선언을 하지 않는 상황을 보면 연임을 위한 개헌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헛된 욕망을 버리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같은 날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단 간 비공개 오찬에서 개헌 관련 질의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측은 연임과 중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으나 즉답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대통령실은 해당 설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개헌을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장 대표는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국방부가 남방 한계선 일대 GOP 병력을 기존 2만 2,000명에서 6,000명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병력을 줄이는 것은 스스로 방어를 약화시키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양보하더라도 적대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떤 정책이 추진되더라도 안보는 예외가 될 수 없다”라며 “굴종적 대북 정책과 무분별한 병력 감축은 중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안보 기조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해석되는 발언이다.
국제 정세와 관련한 대응 필요성도 언급됐다. 장 대표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것은 파국을 피한 측면에서 다행이지만 우리에게는 이후 상황이 더 중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류세 일시 조정과 취약계층 및 기업 지원 같은 단기 대책과 함께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산업 구조조정 등 장기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개헌 방향과 안보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간 입장 차이가 분명한 가운데 관련 논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1
MOMO
국민이 원하면 연임할 수 있는거지 ! 조폭 중간 보스같은 장동혁이 할 소리는 아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