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이 본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당내 경선을 통과한 직후 중도층 확장 가능성과 정치적 이미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성과와 결과로 평가받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논란 차단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정치 효능감’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유권자 신뢰 확보 전략을 강조했다.
추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선거 전략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과와 결과를 증명해 온 삶을 살았다”라며 “본선거에서도 효능감을 통해 유권자의 신뢰를 얻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평가 기준에 대해 “정치나 행정을 할 때 성과와 결과로 증명하고 약속한 것을 지킨다는 게 소신이기 때문에 능력과 실력, 경험으로 보여드린다면 (지나친 강경파라는 선입견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도층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별도의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 의원은 “중도층이라고 따로 존재한다기보다는 정치와 행정은 국민 혈세를 쓰는 것이고 성과를 내는 효능감이 있어야 하는데, 이 효능감을 맛보지 못하면 정치와 행정에서 멀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뢰가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저 후보에게 맡기면 든든해. 약속한 것은 해내더라’라는 신뢰를 보여줬다는 게 훨씬 중요하다”라며 “중도층이 다른 생각을 한다면 (후보를) 신뢰하지 못하고 실력을 못 믿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 효능감을 보여줄 수 있는 신뢰를 어떻게 보여주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도층 확장을) 염려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여성 후보 가산점 영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추 의원은 “지난 대선 때보다 더 뜨겁게 권리당원들이 지지를 보내주시고 지지세가 확실히 더 뭉쳤다는 그런 결과를 전달받았다”라고 말했다. 가산점 여부와 관계없이 지지 기반이 결집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향도 제시했다. 추 의원은 “용광로 선대위”를 언급하며 진영과 이념을 넘는 인사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1개 시군 민주당 후보들이 확정되는 대로 민생 현안을 즉시 논의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가칭 ‘더불어민주당 경기 민생 대책위원회’를 꾸려 현안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본선 진출 직후 제기될 수 있는 경쟁력 논란과 확장성 문제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해석된다. 추 의원은 정책 성과와 실행력을 앞세운 전략을 통해 유권자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본선 과정에서 이러한 기조가 실제 지지율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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