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면서 여야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장 대표는 해당 추경을 ‘중국 추경’이라고 규정하며 정책 방향과 시점 모두에 문제를 제기했다.
장 대표는 6일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시점에서 왜 전쟁 추경을 핑계로 중국 추경을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 전쟁 상황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한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말하며 대외 환경과의 부조화도 지적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 포함된 사업 구성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중국 기업만 배를 불리는 태양광 사업 지원”과 “중국인 관광객 짐을 날라주는 짐 캐리 예산” 등을 거론하며 “왜 하필 지금인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특정 사업이 국내 경제보다 외부에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추경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잘못된 추경”이라며 “매표 추경, 포퓰리즘 추경이라고 공격하기 전에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가 매우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정책 효과보다 재정 부담과 구조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대안도 제시했다. 장 대표는 “20대 문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고, 그 대신 고유가로 직접 피해를 본 국민과 어려운 청년을 위해 7대 생존 사업을 추경에 반드시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지적하고 제대로 된 추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둔 상황에서 협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 국민의 삶을 위해 진심 어린 제안을 드리는데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여서 밥 먹고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회동이 형식적인 자리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책 구상도 공개됐다. 장 대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천원 주택’을 지방선거 공약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루 1,000원, 월 3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주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치 공세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을 거론하며 “해외 출장 가면서 경유지에서 2박3일 보낸 대한민국 공직자가 있겠냐”라고 말했다. 또 해당 출장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공직자의 현재 활동을 언급하며 “정원오의 김현지라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일찌감치 리틀 이재명을 알아봤던 것”이라며 “부적격자가 서울시장이 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추경이 경기 대응과 민생 지원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재정 운용 방향과 사업 구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여야 간 입장 차가 뚜렷한 가운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충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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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환율은 자꾸 오르고 되도않는 정권교체까지 얼마나 남았냐
정청래
이재명이 너는 시바 중국이 그렇게 좋으면 중국에가서 살아 시바, 왜 한국을 작살내려고 지랄이야? 지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