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위원장의 역할을 마무리하고 향후 정치 활동의 무대를 서울로 옮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장 예비후보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집중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그간 맡아온 주요 정책 과제를 언급하며 정치적 성과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 앞에서 “보건복지위원장 소임을 마친다”라고 밝히며 향후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국회 임기 초반 대통령과 당으로부터 연금 개혁과 의료 개혁이라는 핵심 과제를 부여받았다고 언급하며 정치권이 오랜 기간 미뤄온 과제였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어 갈등이 있었음에도 회피하지 않고 추진해 왔다고 설명하며 국민연금 개혁, 간호법 제정, 코로나19 백신 피해보상 관련 입법 등을 주요 결과로 제시했다.
의료 개혁 과정에 대해서는 특히 난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정책을 추진했고 비판 속에서도 중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 인력 수급을 위한 추계 체계 마련, 지역의사제 도입, 필수의료특별법 제정, 국립의전원법 통과 등을 통해 공공 의료 기반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정책들이 이전 윤석열 정부와 차별화된 성과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챙겨야 했던 세밀한 정책을 이제 서울시민의 일상 속에 단단히 뿌리내리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 정책 추진과 관련해 국회에서 다뤘던 보건복지 의제를 지역 행정에 접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돌봄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서울, 치료비 걱정 없이 언제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서울, 나아가 주거·교통·안전까지 정치가 해야 할 마땅한 책임을 서울에서 직접 설계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 의료 접근성 강화, 주거와 교통, 안전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의료비 부담 완화와 돌봄 체계 강화뿐 아니라 시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서울에서 직접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설파했다. 특히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기존 입법 성과를 기반으로 도시 단위 정책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명픽’ 후보 여부를 둘러싼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박 후보는 대통령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적 연계성을 부각하는 중이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은 다 명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이 대통령에게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두 후보 간 경쟁 구도는 향후 경선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