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결심을 끝내고 마침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판이 선거 구도에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총리가 어떤 전략과 공약으로 대구 민심 공략에 나설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25일 더불어민주당과 김 전 총리 측의 입장을 종합하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오는 30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에는 중앙당사에서, 오후에는 대구시당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선언 시점이 이달 말로 조정된 배경에는 주요 공약과 지원 방안을 정비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부겸 전 총리는 선거 막판에 합류하는 만큼 캠프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할 예정이며, 학계와 전문가 그룹 등 외부 인사들이 참여해 공약을 보완하는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소지 역시 경기도 양평에서 대구 수성구로 옮긴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기반 강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김 전 총리의 핵심 공약으로는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과 대법원 대구 이전이 거론된다. 기업은행 이전은 중소기업 중심 산업 구조를 고려한 전략으로 평가되며 자영업자와 기업 종사자 표심을 겨냥한 카드로 분석된다. 대법원 이전 역시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맞물린 사안으로 여당 차원에서 추진 중인 과제와 흐름을 같이한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총리 출마가 판세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25일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김 전 총리와 국민의힘 후보들의 각 1 대 1 가상 대결에 대한 통계를 냈다. 먼저 김 전 총리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45.1%와 38%로 오차범위(9% 신뢰수준에 ±3.4%p) 밖 차이를 보인 반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대결에서는 47%와 40.4%로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2%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주호영 부의장의 가처분 신청과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선 과정 자체가 변수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 전 총리 출마는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번 선거는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탄생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 전 총리의 공식 출마 선언 이후 공약과 전략이 구체화하면서 선거 구도 변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1
황금어장
글쎄요? 기냥 계시지 더 무엇을 바라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