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백신 논란을 둘러싼 ‘음모론’ 비판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송 전 대표가 백신의 부작용 문제를 제기한 발언이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자, 이를 음모론으로 규정하는 시각에 선을 긋고 국가 책임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 모습이다. 이러한 논란의 배경에 조국 대표와의 공개 설전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확대되고 있다.
20일 송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백신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부작용은 존재한다”라고 전제하면서 “국가가 권고하고 접종을 독려했다면 그로 인한 피해 역시 국가가 책임지는 게 정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영길 전 대표는 국가 차원의 피해 보상 방침을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건강하던 20대 청년이 접종 이후 세상을 떠났다”라며 “그런데도 국가가 끝내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가족에게 국가는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교통사고가 난다고 자동차를 없앨 수는 없다. 그러나 사고 피해자는 반드시 보상받아야 한다. 백신도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송 전 대표는 백신과 관련해 자신이 제기한 문제의 취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제가 말한 건 인과관계 추정의 확대와 입증책임의 전환, 실질적인 피해 구제”라며 “국가를 믿고 접종에 참여한 국민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송영길 전 대표의 발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비판 이후 나온 대응이다. 지난 18일 조국 대표는 SNS에서 송 전 대표를 겨냥해 “송 전 대표는 두 가지 음모론을 여전히 믿고 주장하고 있다. 극우 변희재가 주장한 최순실 태블릿PC 조작론, 코로나19 백신 국가적 사기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가 책임을 강하게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국가 말을 믿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데 2,500명이 사망했고 인과관계 인정돼 보상받은 사람은 25명”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신고는 있었지만,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쟁은 백신 부작용과 국가 책임 범위를 둘러싼 정책 논의에서 시작됐으나, 정치권 인사 간 갈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향후 관련 제도 개선 논의와 함께 정치적 공방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1
나그네
나도 21년 10월 아스트라제네커 2차 맞고 온몸 두드러기로 고생하면서 한방.양방.기는 의학등으로 온갖 치료중으로 올해 6년차 들어 좀 차도가 있지만 약은 계속 복용하고 6개월에 한번 병원 간다. 발병후 접종한 보건소에 신고하니 그런분 많으니 치료 받으란 말뿐 국가가 2회접종안하면 공공장소 출입도 제한해서 문재인정권하면 내가 고생한것 생각나 치가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