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 불출석으로 구속돼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첫 공판에서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정 씨는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고 호소하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선 정 씨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그의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은 5일 정 씨의 사기 및 모욕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정 씨가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돈을 송금받고, 이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피해자를 비방했다는 내용의 공소사실을 밝혔다.
정 씨 측은 모욕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사기 혐의는 부인했다. 정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일부 변제를 해 온 만큼 금액 부분을 검토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정 씨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그는 판사가 직업을 묻자, 자신을 유튜버라고 답했다. 법정에서는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도 보였다고 전해졌다.
정 씨 측은 재판부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은 소환장이 잘못 전달되는 등 사정으로 공판 기일 지정 사실을 알지 못했고 홀로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설명했다. 정 씨 측은 지난달 25일에도 이 같은 사정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3일 이를 기각한 바 있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어머니도 투옥 중이고 이혼한 전 남편과 교류는 끊어진 상태”라며 “집안에는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어른이 전무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의 생활비도 전혀 집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선처를 요청했다.

정 씨는 2023년 지인에게 두 차례에 걸쳐 약 7,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돈을 빌려주면 원금의 30% 이상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이를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피해자를 비방하며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씨는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재판에 여러 차례 출석하지 않아 구속됐고 현재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조용히 전해진 정 씨의 근황과 법정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 씨는 다음 공판이 열리는 17일 다시 법정에 출석해 관련 혐의에 대한 입장을 이어서 밝힐 예정이다. 추후 정 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 씨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비방 혐의로 고발됐으나, 최근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해 11월 해당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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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나 저년이나똑갓은년사기꾼년들빵에서썩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