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기쁜 소식을 전하며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일정은 개인적·공적인 의미가 겹치는 일정으로, 문 전 대통령은 현지에서 상을 받고 한미 교류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관리 논란과 시민단체 고발 등 정치적 이슈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일정이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환승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김해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낮 12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5일 현지 시각 오전 8시 30분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도착 즉시 공식 활동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일정은 한미 교류 프로그램 관련 행사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현지 시각) 한미 양국의 교류와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는 ‘가교 프로젝트 청년대사(Project Bridge Youth Ambassador)’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미국 외교·안보 비영리 싱크탱크인 태평양세기연구소(PCI)가 주최하는 만찬 행사에 자리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연례가교상을Annual Bridge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국내 정치 행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간 ‘나답게 사는 세상 김동연의 경기도 비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을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김 지사를 평가했다.
그는 축전에서 “김동연 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일잘러’이자 유능한 혁신가”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성장 환경 속에서도 실력으로 경제부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국정 제1동반자로서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문 전 대통령을 둘러싼 법적 논란도 제기된 상황이다. 감사원 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리 부실과 관련해 이물질 발견 및 유효기간 경과 백신 접종 가능성이 확인되자, 시민단체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27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서울경찰청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현 보건복지부 장관)을 고발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고발 혐의에는 직권남용, 사기, 살인, 약사법 위반, 직무 유기 등이 포함됐다. 문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함께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관심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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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이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