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 5명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부상하며 판을 흔들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여 투쟁의 핵심 자산인 이 전 위원장을 대구에 배치하기에는 원내 인물난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전 위원장의 상승세를 반기면서도 전략적 자산의 손실을 피해야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의 판세는 이진숙 전 위원장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리서치웰이 대구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805명을 조사한 결과 이 전 위원장은 22.6%의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14.4%,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12.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압도했다.
해당 조사는 뉴데일리의 의뢰로 리서치웰이 지난 2월 5일부터 6일까지 대구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2024년 7월 이 전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국회와의 갈등을 겪었다. 국회가 이 전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으나,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돼 직으로 돌아왔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국무회의 배석 문제로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으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전 위원장을 원내로 진입시켜 대여 공세의 전면에 세워야 한다는 의견과 대구에서 전선을 구축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 전략 부재를 지적했고,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선거 구호와의 연관성을 언급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적인 교통정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 이 위원장은 지난 2일 대구일보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마 의의를 밝혔다. 그는 “실험은 끝났다. 완전히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TK 행정 통합과 신공항 문제 해법을 제시하며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여야가 다르면 불리하다는 것은 정치 프레임”이라고 말하며 협상력을 강조했다.
현역 의원 5명이 뛰어든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판도 속에서도 이 전 위원장이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이진숙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인이 TK 행정 통합 등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며 행정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어 기존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모습이 경선 막판까지 유효하게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댓글3
썽이사랑
5명이나 출마하는건 대구밖에 없어서인가? 대체 대구시민들은 무슨 죄야..ㅋㅋㅋ
ㅋㅋ 이진숙을 선택하는거냐 TK 이제 더 갈데도 없는 모양이구만
지니
대구 시민입장에선 후보들 꼴을 보니 깝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