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도 우리가 먹는다”라고 말하며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84세 원로 정치인이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혀온 대구에서 민주당 승리를 자신한 것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등판을 촉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여야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박 의원은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장동혁 체제로 치르면 국민의힘은 경북지사 한 사람만 당선되고 사실상 전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도 우리가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설에 대해 “저는 그렇게 본다”라고 말하며 출마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 전 총리가 이미 고사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당 지도부가 잘 설득하고 김 전 총리도 민주당원이기 때문에 ‘민주당을 위해 출마해 달라’고 하면 구국 차원, 구당 차원에서 응하리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당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결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김 전 총리는 과거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어 상징성과 지역 연고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정치 지형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거론하며 현 지도부 체제로는 확장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변화 요구가 적지 않다고 보는 시각을 내비쳤다.

한편, 박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유죄 판결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밝힌 입장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이 위헌정당해산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필요하다면 민주당에서 검토할 수도 있다”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다만 정당 해산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승만 자유당, 박정희 공화당, 전두환 민정당이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명령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국민이 무서운 것”이라며 “6·3 지방선거를 통해 유권자가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의원의 발언이 단순한 개인 의견을 넘어 민주당의 전략적 메시지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시장 선거 구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 전 총리의 출마 여부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이 실제로 대구에서 승부수를 던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발언으로 여야 간 공방도 격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 수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고, 민주당은 확장 전략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대구를 둘러싼 정치적 신경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댓글2
정청래
저 개눈깔이 이제 뵈는게 없으니까 막 질러대고 다니는구나~, 뵈는게 없으니까 겁날것도 없겠지만~,ㅋㅋㅋ
이개신
완도진도해남만 챙기면 다냐 전남 광주를 잘 챙겨요. 박지원나으리 광주가 그러니까 맨날 이모냥이지 선거때 호남 이용만 할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