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방송인 조세호가 약 2개월 만에 복귀한다. 조세호의 복귀 무대는 지상파가 아닌 OTT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대중 여론은 여전히 냉랭한 가운데 논란 이후 첫 방송 일정이 확정되면서 연예계 안팎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조세호는 오는 22일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4: 더 라이벌’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도라이버’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즌4 첫 번째 라이벌전은 ‘OST 제작 보컬 대전’으로 꾸며진다. 새롭게 제작되는 ‘도라이버’ OST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멤버들이 경쟁하는 내용이다.
앞서 조세호는 A 씨의 폭로로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조 씨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개인의 추측 그 이상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A 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조세호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A 씨는 “조세호는 대중의 신뢰와 영향력을 먹고 사는 유명인”이라며 “공인은 오해를 살 만한 관계 자체를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조세호는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조폭들과 유착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수억짜리 외제 차를 몰며 수억짜리 시계를 차고 있고 그를 수행하는 조직원도 있다”라며 접대 및 협찬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조세호는 KBS2 ‘1박2일’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했다. A 씨는 “조세호가 정말 죄가 없다고 생각했으면 하차할까”라는 발언을 내놓으며 폭로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세호와 비슷한 시기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박나래 역시 OTT를 통해 복귀했다. 박나래는 지난 11일 공개된 디즈니+ ‘운명전쟁49’ 방송분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박나래는 여러 패널 중 한 명”이라며 무편집 송출을 강행했다.
두 사람 모두 지상파가 아닌 OTT를 복귀 무대로 선택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는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OTT로 은근슬쩍 복귀하네”라며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OTT는 면죄부 창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조세호와 박나래는 지상파의 엄격한 잣대를 피해 OTT라는 ‘우회로’를 택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논란의 핵심인 조폭 연루설에 대해 명쾌한 해명 대신 ‘출연 강행’으로 응답한 조세호의 행보가 향후 연예계 자숙 가이드라인에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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