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토크 콘서트를 두고 공개 설전을 벌이며 정치권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유료 좌석제로 운영되는 토크 콘서트를 ‘정치 장사’로 규정하며 비판에 나섰고, 이에 당사자인 한 전 대표가 직접 반박에 나서면서 논쟁은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졌다. 한 전 대표가 이름을 걸고 추진한 공개 일정이 오히려 거센 정치적 공격의 소재가 되며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야 간 비판 수위가 높아지면서 논란은 개인 행사를 넘어 정치권 전반의 공방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한 전 대표의 토크 콘서트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을 향해야 할 정치가 장사로 전락했다”라며 유료 좌석 등급제로 운영되는 행사를 문제 삼았다.
특히 그는 토크 콘서트 좌석을 위치에 따라 차등 책정한 점(R석 7만 9,000 원, S석 6만 9,000 원, A석 4만 5,000 원)을 언급하며 “자신(한 전 대표)을 더 가까이에서 보려면 돈을 더 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법적 문제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한 전 대표 측은 ‘수익 0원’이라며 법망을 피하려 하지만 흑자면 정치자금법 위반, 적자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원내대표는 “고액의 좌석 등급제 토크 콘서트는 지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정치 자금을 마련해 보려는 티켓 장사”라며 “해괴한 한동훈식 등급제 유료 정치”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사안을 국민의힘 내부 상황과도 연결 지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 사이의 볼썽사나운 당권 투쟁으로 얼룩져 있다”라며 “국민을 관객으로 만들고 정치에 가격과 등급을 매기는 오만한 정치 비즈니스를 당장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는 직접 SNS에 글을 올려 반박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제명당한 야당 정치인의 토크 콘서트에 대해 관심이 참 많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밝혔듯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데 비즈니스니, 장사니, 정치자금이니 하는 말이 가당키나 하냐”라고 반문했다.
또한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은 진짜 정치 장사, 진짜 정치 비즈니스의 본산”이라며 “진짜 정치 장사는 강선우, 김병기, 김경으로 이어지는 자판기식 공천 판매 같은 민주당의 공천 뇌물 장사”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민주당 김민석 총리는 청문회에서 부의금으로 1억 6,000만 원, 출판기념회로 2억 5,000만 원을 벌었다고 했다”라고 언급하며 과거 논란이 됐던 김 총리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한 전 대표는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로 지난달 29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됐으며 오는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앞서 한 전 대표 측은 공지를 통해 “토크 콘서트에서 발생하는 입장료 수입은 대관료와 무대·조명·음향 설치, 콘텐츠 제작과 인건비 등에 사용되며 개인 수익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논란이 개인 행사를 둘러싼 공방을 넘어 여야 간 정치 공세의 새로운 쟁점으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댓글1
소심한바보
그냥 양아치처럼 돌아다니면서, 기업체, 각종 시민단체, 각종 공공기관에서 돈을 뜯어가세요. 그렇게 개딸=한딸들에게 손빌리지말고 남자는 쪽팔리면 끝입니다. 더구나 정치꾼이 그러시면 앙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