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킬 예정이다. 오는 31일 전남 나주 방문을 통해 호남권 지지 기반을 다지려던 조 대표는 장례 절차에 전념하기 위해 해당 일정을 연기했다. 정치적 동지였던 고인을 애도하며 배웅에 나선 조 대표의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6일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나주시에서 예정됐던 김덕수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의 입당 환영식과 강연회의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최근 민주당을 떠나 혁신당에 합류한 김 전 비서관은 이번 6·3 지방선거 나주시장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호남권 혁신 정치 교두보’를 선언하고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전 총리의 장례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기관장·사회장으로 엄수된다. 따라서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조 대표도 앞서 예정했던 호남 방문 일정을 전격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대표는 장례 절차 전반을 챙기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키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혁신당은 장례가 마무리된 이후 다시 나주 방문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앞서 조 대표는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직접 밝혔다. 그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해찬 총리님은 평생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셨다”라며 “가르쳐주신 대로 남겨주신 발자국을 기억하며 살겠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조국 대표는 “2019년 제가 독화살을 맞던 시간에 당신께서는 단호한 어조로 사태의 본질을 말씀하시며 흔들리지 말고 마음 굳게 먹으라고 당부하셨다. 꽉 잡아주시던 그 손을 잊지 못한다”라고 회고했다. 또한 조 대표는 “이제 무거운 짐 내려놓고 평온히 쉬십시오. 당신의 치열함과 치밀함을 늘 새기겠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라며 이 전 총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정치권 전반에서는 애도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26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네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 세력 전체의 흔들리지 않는 상징이자 자존심이었다”라고 표현하며 미국 출장에서 귀국하자마자 접한 비보에 “마음이 무너진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8분(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에서 별세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따르면 고인은 아태지역 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호찌민에 머무르던 중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병원에서 시술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대표는 이 전 총리의 장례 일정 전반을 함께하며 고인이 남긴 정치적 유산을 되새기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 대표의 장례 참여가 단순한 조문을 넘어 고인의 ‘민주주의 회복’ 메시지를 당의 전면에 내세우는 본격적인 가치 계승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댓글1
빨리죽어야할 인간들
속이시커먼 넘들은 여기다모였네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