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차기 서울시장 후보 중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23%로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양자 대결 구도가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선거의 향방을 가를 핵심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의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분석된다.
뉴스 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정 구청장과 오 시장의 격차는 1%p에 불과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2%,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9%를 기록했다.
보수 진영 후보군 내에서는 오 시장이 24%로 선두를 달렸고 나 의원이 16%,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5%, 신동욱 의원 4%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 진영에서는 정 구청장이 30%, 박 의원이 11%의 지지를 받았다.
경기지사 후보군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의원이 나란히 15%로, 동률을 기록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9%로 뒤를 이었다. 진보 진영 내에서는 김 지사가 24%, 추 의원이 19%를 기록했으다.
이어 보수 진영에서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 김 의원이 16%로 선두권에 포진했다. 해당 조사는 같은 기간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시장 후보군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박형준 국민의힘 현 시장은 1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보수 진영에서는 박 시장이 20%로 선두에 섰고, 조경태·김도읍 의원 등이 각각 8%, 4%를 차지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전 의원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조 대표가 11%,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6%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거주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세 지역 여론조사에서는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으나, 차순위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머물러 접전 양상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는 1~2%p 차이의 박빙 구도로, 향후 지지율 변화에 따라 결과가 바뀔 가능성도 크다. 여야를 불문하고 ‘모름·무응답’ 비율도 각각 20~25%에 이르러 판세가 유동적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만큼 정치권의 이해관계도 첨예하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정권 안정 기반을 다지고자 하며 국민의힘은 지방 권력 수성을 통해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세 조사는 모두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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