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여론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1.9%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1년 차 말미 비판과 논란이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셈이다. 긍정과 부정이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던 분위기와는 달리 여론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51.9%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주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39.7%, ‘다소 잘하고 있다’라는 12.1%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44.7%로, ‘아주 잘못하고 있다’ 35.5%, ‘다소 잘못하고 있다’ 9.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3.4%였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긍정 응답이 56.9%로 가장 높았으며, 40대(55.6%)와 60대(51.8%)도 과반 이상이 긍정 평가를 내렸다. 반면 30대는 긍정 46.9%, 부정 48.7%로 부정 여론이 소폭 우세했고, 18~29세(긍정 49.1%)와 70세 이상(49.3%)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비슷하게 나뉘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83.6%의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고, 강원·제주(긍정 62.8%), 부산·울산·경남(51.1%) 등에서도 긍정 평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충청권은 긍정 49.7%, 부정 45.0%로 팽팽했고, 서울은 긍정 44.8%, 부정 51.7%로 부정 응답이 우세했다.
대구·경북(TK)은 긍정 36.8%, 부정 53.2%로 전통적 보수 지지 지역다운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핵심 지역인 인천·경기는 긍정 50.8%, 부정 47.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긍정 86.3%), 조국혁신당(87.7%), 진보당(86.8%) 지지층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12.2%, 부정 84.3%로 평가가 극명히 엇갈렸다. 개혁신당, 기타 정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69.9%, 부정 28.2%로 지지세가 강하게 나타났고, 보수층에서는 긍정 37.1%, 부정 59.2%로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중도층은 긍정 49.9%, 부정 47.3%로 팽팽한 경향을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39.9%로 1위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4.3%로 뒤를 이었다.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1.8%, 개혁신당 4.4%, 기타 정당 3.9%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1.5%, ‘잘 모르겠다’라는 0.7%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2
잘하긴뭘잘해
전라도 빼고 조사한번 해봐야 진짜 아닐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