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부정선거론자’로 분류되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낸 사실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진정한 포용 정치를 보여 주는 행보가 아니냐”라는 반응을 포함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 전 의원 역시 공개적으로 놀라움을 표하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지만, 청와대는 “전직 국회의원에 대한 예우 차원의 발송”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신년 연하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무서운 일’이라고 표현하며 연하장 발송이 “고도의 심리전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적었다.
그가 이러한 반응을 보인 것은 민 전 의원이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로 분류되는 등 이재명 대통령과는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민 전 의원은 2020년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후 그는 “4·15 총선은 QR코드 전산 조작과 투표 조작으로 이뤄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같은 해 5월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단심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 변론기일을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에 대한 현장 검증과 재검표를 실시했다.
재검표 결과 정일영 후보의 득표수는 128표 줄었고 민 전 의원의 득표수는 151표 늘었지만, 표 차이가 다소 줄어들었을 뿐 선거 결과에는 변화가 없었다. 재판부는 결국 민 전 의원의 청구를 기각했다.
하지만 민 전 의원은 이후에도 부정선거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계엄을 지지했으며 2020년 8월 15일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와 함께 서울 중구 을지로와 종로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최한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민 전 의원은 이처럼 정치적 노선이 극명하게 다른 자신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연하장을 보낸 것을 두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죽음의 골짜기에 서서까지 당선을 위해 애를 썼던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도 3년 내내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엽서”라며 “(이러한 엽서를) 나의 부정선거 투쟁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이재명이 보내왔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부정선거론’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첫 공개 행보로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데 대해 “이해가 안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제작·출연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시사회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청와대는 연하장 발송의 배경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 전 의원에게 연하장을 보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는 국회 예우를 위해 대한민국헌정회의 협조를 받아 여야 전직 국회의원에게 신년 연하장을 발송했다”라고 설명했다. 민 전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어 전직 의원 예우 대상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은 2026년 새해를 맞아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헌신한 각계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사회적 배려 계층·외국 정상·재외동포 등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내 새해 인사를 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연하장을 둘러싼 논란 역시 이러한 발송 방침의 연장선에서 해석되고 있다.




















댓글1
헐
앗! 돌아가는꼴이 심상치 않네? 미국이 쥐고있는 부정선거 자료와 증거, 윤통이 가지고 있는 ? 자료 증거, 곧 닥칠 부정선거 확인 사살에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할 사전 작업성 멘트 기깔나게 맞춰서 알리바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