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및 정권교체 등 극심한 정치 양극화 속 치러지는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갤럽이 지난 1년간 대통령·정당 지지도를 ‘월 단위’로 분석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월별 국정 지지도가 함께 드러나며 향후 지방선거와 연관성에 여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 단위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취임 직후인 7월 당시 64%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58%(8월)→59%(9월)→56%(10월)→60%(11월)→58%(12월)의 흐름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 결과를 지역으로 쪼개면 최근 3달 사이 변동이 두드려졌다. 이 대통령의 서울 지역 지지도는 50%(10월)→61%(11월)→56%(12월)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동일 기간 내 각 지역은 인천·경기( 58→60→57), 대전·세종·충청(60→58→63), 광주·전라(80→85→83), 대구·경북(40→45→48), 부산·울산·경남(52→56→51) 등으로 변화했다.
한국갤럽은 조사 결과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중도권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이전이 완료된 부산의 지지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통령의 지지도 상승세가 부각됐다.
월별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7월 당시 45%를 시작으로 43%(8월)→40%(9월)→41%(10월)→42%(11월)→41%(12월)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20%→23%→24%→25%→25%→25%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최대 4%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측면에서 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수도권과 충청권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선거 바람을 타는 지역인 부산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지지도 차가 좁혀진 것이 확인됐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 1∼12월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3만 8,069명(월평균 3,17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월평균 ±1.7%p, 응답률 13.3%,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 방식)를 취합했다.
한편,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2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발표한 12월 4주 전국 지표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NBS 무선전화 면접 방식)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기관 중 가장 높은 신뢰도(54%)를 달성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였던 지난해 12월(31%)보다 23%p 상승한 수치다.
정치권에서는 한국갤럽의 월 단위 조사 결과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격전지의 유권자 지지도 분석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실제 지방선거 결과와 여론조사의 일치 여부에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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