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발효유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떠올리며 개인적인 사연을 전했다. 대통령의 짧은 언급은 현장을 잠시 숙연하게 만들었고 시민들과 상인들 사이에서는 깊은 공감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대통령의 가족사와 맞닿아 있는 이 장면은 일정에 없던 시장 방문 중 자연스럽게 나온 발언이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정치적 메시지와는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마친 뒤 부전시장을 전격 방문했다.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난 대통령은 발효유 판매대 앞에서 “야쿠르트 사서 먹자”라고 말하며 수행원과 경호원들에게 발효유를 나눠줬다.
대통령은 발효유를 마신 뒤 “힘이 부쩍 난다”라고 말하며 총 13병의 발효유를 직접 계산했다. 계산 과정에서 잔돈이 부족해지자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1만 원을 빌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상인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부산을 발전시켜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상인에게 “죽은 여동생이 야쿠르트 장사를 했다”라며 “(이 일이) 되게 어렵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상인은 “우리가 밖에서 일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다”라고 답하며 대통령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대통령이 언급한 여동생은 2014년 세상을 떠난 재옥 씨로 보인다. 7남매 중 넷째인 이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동생 재옥 씨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 활동 과정에서도 여동생의 삶과 죽음을 언급해 왔다.

지난 2021년 7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그는 서울대를 방문해 청소 노동자 유족을 위로하던 중 여동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1일에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여동생의 산재 불인정 사례를 언급하며 산업재해 인정 기준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작업 현장에서 사망했는데도 산재가 인정되지 않았다”라며 피해자 입장에서의 가혹함을 설명했다.
과거 연설과 자서전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여동생이 야쿠르트 배달을 하다 청소노동자로 일하던 중 과로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제가 도와준 게 없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고 밝혔다. 이번 부산 시장 방문에서의 발언 역시 대통령의 개인적 기억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상적인 장면 속에서 가족을 잃은 상실의 무게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댓글11
여왕벌쓰련이... 그냥 니 가정이나 돌야봐
미친 것들이 왜 이리 많냐? 슬픈 가족사는 슬픈데로 이해하면되지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들이 너무 많아
부산가야동
윤석열보다 낮다
한번왔다가는인생 빨리가는 사람이 더러운꼴 안보고가며 장땡이지
빨리죽어야할 인간들
립써비스 고마해라 형수에 쌍욕을 해댄넘이 지동생은 슬픈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