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공천룰 개편을 둘러싸고 당 안팎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끝내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70%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재확인하며 당심 중심 공천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당내 논란 속에서도 원칙을 고수하는 모습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격려와 공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나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당원 70% 이상 상향은 내 변함없는 소신”이라며 “우리 당 책임당원은 이미 100만 명에 달하며, 이들은 나라 걱정에 자발적으로 당비를 내고 목소리를 내는 국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가장 먼저 경청하고 존중해야 할 대상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 의원은 “당심이 곧 민심이다. 당원이 없으면 우리 당도 없고 후보도 없다”라고 강조하면서 당세 확장과 정치 현실 모두를 고려할 때 당원 투표 비중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폈다.
특히 “조직화된 여권 지지층과 높은 역선택 가능성, 여론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 간 괴리 등을 감안해야 한다”라며 현행 경선 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지방선거 투표율은 50% 안팎으로 대선보다 낮기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당력을 결집하지 못하면 민심을 반영하기 어렵다”라며 “당원존중 없이는 험난한 선거에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기존의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경선 규칙을 ‘당원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 의원이 이끄는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이 같은 공천룰 개편안을 제시했으나, 당내 일부 반발이 이어지자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나 의원은 “다음 주면 지방선거총괄기획단 활동이 마무리된다”라며 “이후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이 남아 있지만, 당은 당원 뜻을 우선으로 대변해야 한다는 소신은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룰 개편을 둘러싼 논의는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당내 권력 구조와 정치적 주도권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 의원의 주장에 대해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전환”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확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향후 최고위 논의 과정에서 최종 공천 기준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댓글1
이당을명칭을 통일교당으로바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