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술자리에서 소주와 맥주 등 각종 술을 섞어 먹는 이른바 ‘폭탄주’를 45잔 넘게 마신 일화가 알려지며 화제가 된 가운데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월 김 의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 만찬 당시 만취해 눈물을 흘린 인사가 있었다고 밝히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월 김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윤석열 때 용산에서 밥 먹었을 때는 일단 ‘오늘 우리가 술 마셨다는 소리를 절대 밖에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주의를 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술이 나온다”라고 부연했다.
김상욱 의원은 이어 “좋은 술이 아니라 소맥 폭탄주로 계속 돈다. 저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술이 소맥이라 도망 다니다 잡혔다”라고 현장을 묘사했다. 또한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만찬 했을 때는 소맥이 빠진 날을 본 적이 없다. 소맥을 많이 드신다”라고 증언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만찬의 마무리 풍경에 대해서도 진술했다. 김 의원은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취하면 누구는 울고 있다. 그러다 보면 그냥 끝났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상욱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식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청와대 영빈관의 오찬은 되게 재밌었다. 격조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영빈관에서 식사를 다 같이 하는데 알코올은 본 적이 없다. 일단 술 자체가 없고 토론이 많이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상욱 의원은 “오늘 국가의 품격이란 걸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은 국가의 품격과 품위를 얘기하기엔 너무 골방이다. 근데 오늘 청와대 영빈관은 확실히 품위와 품격이 있었다”라고 두 정부의 만찬 현장을 비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29일 민주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폭탄주 사랑은 언론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7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사인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폭탄주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윤석열 씨가 대통령 할 때 대통령실을 출입했던 기자하고 저녁을 먹었는데, 윤석열 씨가 폭탄주를 45잔 먹을 때까지 (잔 수를) 셌다고 하더라”라고 발언했다.
지난 1월 일본 아사히 신문에도 유사한 내용이 보도됐다. 당시 보도에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 가옥(안가) 등에서 자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언론은 “삼겹살 등을 안주 삼아 폭탄주를 즐겨 마셨다. 소주와 맥주를 반반씩 섞은 소맥을 한 번에 20잔 가까이 마셨다”라고 상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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