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통일교로부터 뇌물 수수 의혹을 받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그의 장관직 사퇴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유력한 차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전 전 장관의 낙마로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전재수 전 장관의 결백을 옹호하는 입장문을 공개하며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전재수 전 장관의 인격과 인품, 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을 볼 때 통일교로부터 4,000만 원과 특히 고급 시계 두 개를 받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라며 전 전 장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25년 전 저처럼 끝까지 싸워 이겨서 돌아오라”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지원 의원은 “2000년 9월 문광부 장관으로 있을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이회창 총재까지 나서 제가 은행에 압력을 넣어 제 조카에게 50억 원 대출받도록 했다(한빛은행 대출비리 사건)며 총공세에 나섰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저는 은행에 전화한 적도, 은행장과 일면식도 없었지만 현직 장관으로 검찰 조사에 응하기가 부적절하기에 장관직을 사퇴했다”라고 당시 사퇴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야당은 ‘봐라, 인정하니까 장관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지 않냐’라고 했다”라며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전재수 전 장관의 상황이 자신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전 전 장관이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으며 통일교 게이트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됐다. 민주당은 그의 사의 표명을 두고 이재명 정부에 부담을 끼치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야당은 다수 여당 인사가 통일교 의혹에 연루됐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구체적인 진술이 제기된 전재수 전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전 전 장관의 의혹으로 인한 파장이 확산 중이다. 민주당 내에서 가장 유력한 여당 부산시장 후보로 지목되던 전재수 전 장관이 위기를 맞으며 내부 공천 경쟁 구도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한 부산시장 선거 대결 구도와 판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의 부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이 언급한 한빛은행 불법 대출 사건은 2000년 8월경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중 불법 대출 및 신용보증기금 대출 외압 사건에 연루된 일이다. 그는 장관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검찰은 단순 대출 사기극으로 판단하며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 의원이 제7대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으로 복귀했던 선례가 있어 전재수 전 장관의 향후 재기 가능성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댓글9
곰
통일교 문선명 죽고나니 지랄 용천을 하고 있네. 아, 대한민국아 어찌하여 이 나라가 종교 집단에 휘둘리는가?
bestroadjc
ㅋ ㅋ ㅋ 난 또 누가 구세주인가 했더니 노망든 노인네?! 지나가던 소도 웃겠네...
문순호
지식인아 재발 그건 도와주는게 아니다 잘못에는 여야가 없다
문순호
옜날 정동영이 얘기 헸잖아 우리같은 늙은이는 어쩌라고 그사이 지도 늙은네
문순호
개그도 이젠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