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고소로 인해 경찰의 정식 수사를 받게 됐다. 최근 연예계에 충격을 안긴 ‘매니저 갑질 의혹’ 논란이 형사 사건으로 번지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에 대해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의혹이 결국 공식 수사로 이어지면서 박씨는 향후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두 명은 박씨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신체적 위협, 술자리 강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박씨의 폭력 행위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갑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또 다른 고발 사건도 함께 수사에 포함됐다. 해당 고발인은 박씨에 대해 상해, 특수상해, 의료법 및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 등 총 4가지 위반 사실을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 두 사건을 병합해 조사할 방침이다.
논란은 지난 3일 전 매니저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박나래 명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며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이어 5일에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하면서 사건은 상호 고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양측 모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며, 특히 주장된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우선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박나래는 사태가 확산되자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사실상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럽게 퇴사한 뒤 당사자들과의 직접적인 대화 기회가 없어 오해가 쌓이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매니저들은 방송 활동 중 박씨의 일상적인 폭언과 사적 업무 지시, 반복적인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녹취록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박씨 측은 “사실과 다른 과장된 주장”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맞고소 과정에서 박씨는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고소인들의 행위를 ‘공갈미수’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과 매니저 간의 갈등을 넘어 대중문화계 전반의 근로 환경 문제와 연예인-스태프 간 위계 구조 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최대한 신속하고 중립적인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박씨가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될지, 또 그 과정에서 연예계 내부의 근로관계 문제에 대한 논의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3
문순호
어쩌다 제발 벼가 돼자
Kenny
근본도 없는 이 여자도 퇴출시켜라 연예인들은 물갈이 함 해보자. 돈버니까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갑질하는 것들 싹다! 이기회에 연예인들도 물갈이 함 해보자..
모네
이런 기사들 보면 10년 20년 30년 진짜 가족처럼 잘 지내는 매니져와 연애인 보면 인간성에 절로 존경 스럽네요. 서로 챙겨주며 잘 지내는 연애인들 참 많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