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이 설립한 기획사를 무등록 상태로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해당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옥주현 씨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옥 씨는 자신이 설립한 TOI엔터테인먼트를 정식 등록 없이 기획사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다”라고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는 연예기획업을 영위하려는 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등록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 사건은 연예기획업 법제도 미숙지에 따른 행정적 실수로 보일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형사 처벌 대상이라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제기된다.
해당 논란은 지난 9월 옥주현 측의 자진 고백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옥 씨는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이며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행정절차에 대한 무지로 인해 일부 등록 절차가 누락된 채 운영을 시작했고, 해당 실수를 인지한 직후 2025년 9월 10일 등록 신청을 마쳤다”라고 해명했다. 현재는 등록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옥주현은 과거 ‘핑클’ 멤버로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은 후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엘리자벳’, ‘레베카’, ‘위키드’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하지만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휘말린 이후 대중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며 사실상 자숙기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번 검찰 송치로 인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옥주현의 대중 복귀 가능성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특히 ‘뮤지컬 여제’라는 타이틀로 무대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던 그가 행정적 실수로 인해 형사처벌 위기에 몰리면서 연예계와 뮤지컬계에서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 정도 사안이면 벌금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 공인으로서 좀 더 세심했어야 한다”, “한때 뮤지컬계 영향력이 막강했던 인물이 맞는지 의문”이라는 엇갈린 반응도 나오고 있다. 법조계에선 초범인 점과 자진신고, 보완 노력 등을 감안하면 집행유예나 기소유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옥주현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추가로 내놓지 않은 상태다. 향후 검찰의 기소 여부와 수사 결과에 따라 그의 향후 활동 재개 시점과 방향성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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