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조국혁신당 내부의 성 비위 사건과 2차 가해 문제를 공론화하며 탈당했던 강미정 전 대변인이 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가 이끄는 새 지도부의 출범 소식이 알려지자, 침묵을 깨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조국 신임 대표는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당원대회’에 후보에 단독으로 출마해 98.6%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에 강 전 대변인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성희롱·성추행·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개인 일탈이 아니라 정당 내부의 절차와 문화가 법적 의무조차 작동하지 못한 현실을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 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

강 전 대변인은 2023년 민주당에서 탄핵당한 이정섭 대구고검 검사를 고발한 당사자다. 그는 당시 남편의 처남인 이 검사가 남편과 관련된 마약, 가정폭력 사건 등을 무마했다며 고발했다. 이후 검사들의 골프장 무상 제공, 가사도우미 범죄 기록 불법 조회, 위장전입 의혹 등을 폭로하며 검찰 개혁을 목표로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강 전 대변인은 조 대표의 실형 확정 당일인 지난해 12월 12일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9월 탈당했다. 그는 또한 성추행 이후 있었던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도 문제 삼았다.
탈당 이후 강 전 대변인은 조 대표로부터 복당 권유를 받기도 했으나,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상처라고 밝히며 거절한 바 있다.

강 전 대변인은 사건이 공론화된 뒤 2차 가해 중단을 요청했음에도 내부에서 왜곡과 음해성 주장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전 대변인은 “대표 권한대행과 사무총장 사퇴 모의설 등 근거 없는 소문과 내부 단체 대화방 조롱, 사실 왜곡이 반복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위가 조직문화 개선과 피해자 치유, 조치 이행을 강조했지만 실제 피해자들이 체감한 상황은 전혀 달랐다”라며 “중간보고와 종합 보고에서 피해자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고, 사실관계도 축소됐으며 조력자 피해는 언급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행되지 않은 조치들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됐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당이 약속한 최소한의 책임을 끝까지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대변인은 피해자 보호조치의 정상적 이행·심리치료 지원·내부 2차 가해 엄단·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강 전 대변인은 “정당의 신뢰는 구호가 아니라 약속의 이행에서 나온다”라며 “새 지도부가 과거를 덮지 말고 책임의 완결을 통해 신뢰 회복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진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은 무죄 추정 원칙을 언급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전 대변인은 현재 여성 당직자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2차 가해자로 지목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지난 9월 7일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하고 자숙하겠다는 사과문과 함께 직을 내려놓았다.
사건의 파장이 컸던 만큼 새롭게 출범하는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강 전 대변인의 요청에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댓글1
적토마
인원도 얼마 안되는 쪼구기당이 성추행이란 말이 나오니, 좀 더 커지면 이상한 종자들이 얼마나 더 들어올까. 그리고 언론에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자를 더부룩당 교육원장으로 앉힌 더부룩당도 정말 문제가 많은 당이다. 더부룩당은 예전부터 더부룩당에 있던 사람들이 아닌 이재명 대통령과 같이한 사람들을 당직자 또는 대통령실에 앉히는 것이 맞다. 쪼구기당은 왜 있어야 하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해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