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음주 관련 일화를 공개하며 논란이 확산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2월 국정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신 뒤 과도한 음주로 경호원에게 업혀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발언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소속 직원들의 제보 내용을 언급해 온 윤 의원의 추가 폭로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윤 의원은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밝히며 전직 대통령의 품위 논란을 제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증언으로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곽 전 사령관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당시 “국군의날 행사 이후 관저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내 앞에 잡아 오면 총으로 쏴 죽이겠다’라고 했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사살이나 비상대권 등의 이야기를 할 분위기도 아니었고, 만취해 그럴 정신도 아니었다는 취지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술을 굉장히 많이 마시지 않았냐. 관저 주거 공간으로 가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해당 물음으로 인해 논란은 더 커졌다.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조갑제 ‘조갑제TV’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는 본인의 음주습관을 본인 입으로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석열 씨가 2023년 2월에 국정원 업무보고를 간 모양이다. 업무보고를 가서 보고를 대충 끝내고 소폭을 말았는데, 테이블마다 소폭을 막 돌려서 너무 취해서 경호관한테 업혀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이 이야기는 방송에서 안 했다. 왜냐하면 일국의 대통령인데 너무하지 않나”라고 밝히면서 윤 전 대통령의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음주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또한 경호처 내에서 여러 차례 이루어졌던 ‘입틀막 경호’ 또한 비판했다. 윤 의원은 “입틀막 경호는 말이 안 된다”라며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며 비교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아마 경호관을 한직으로 좌천시켰을 텐데 윤석열은 잘했다고 승진시켰다”라고 꼬집었다. 이는 과거 카이스트 학생 입틀막 경호 사건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후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여진다.

이어 윤석열·김건희 내외의 기행 사례라며 가짜 출근이 들키지 않기 위해 4억을 들여 지하에 통로를 만들었다는 주장, 집무실 내 사우나 설치, 해외 순방 시 참이슬 후레쉬 페트병을 다량으로 챙겼다는 폭로도 이어갔다. 윤 의원은 이러한 행태가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일교 사람들을 대통령이 직접 만났다는 걸 보고 경악했다”라며 “김건희 씨를 통해서 민원을 넣지 않나. 금품을 주고 그런 걸 허용하는 시스템 자체가 딱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라고 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 사례를 들어 정치적 동업자로 형성된 견제 구조와 비교했다.
그는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서로 이용한 비즈니스 관계’라고 규정하며 김건희 씨와 가까운 인사들이 사실상 동업자가 아닌 문고리 역할만 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에게 ‘아니오’를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문고리는 그걸 못 한다”라며 윤 전 대통령 시절 권력에 대한 견제가 없어 균형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댓글2
저놈사형하라
ㅇ휴
쓰레기 같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