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심 전 교수가 딸 조민 씨의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주장을 제기한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등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뉴스 1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오전 정 전 교수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정 전 교수는 서울경찰청에 증거인멸과 모해위증 혐의로 최성해 총장, 김 모 전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을 고소했다. 정 전 교수 측은 조 씨의 ‘표창장 발급일에 해당 기관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라는 법원의 판단을 뒤집을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최 총장이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다”, “자료도 서류도 없다”라고 밝힌 진술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 회의를 통해 관련 서류를 임의로 폐기하는 등 증거가 훼손됐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된 상태다.
조 씨의 표창장 위조 의혹은 이후 법적 판단으로 이어져 지난 2022년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 2024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징역 2년이 각각 확정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형 집행에서 벗어났다.

정 전 교수에 대한 조사는 오전 9시 30분 시작돼 오후 8시 30분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교수의 고소로 촉발된 이번 조사는 표창장 발급 경위를 둘러싼 기존 법원 판단과 상반되는 주장을 정리하는 절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고소 조사는 해당 의혹을 다시 둘러싼 새로운 주장들이 확인되는 단계로, 향후 수사 방향에 따라 관련자들의 법적 쟁점이 재정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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