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LPGA 데뷔전 첫날 최하위에 머물렀다. 카이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 클럽에서 열린 안니카 드리븐 1라운드에서 13오버파 83타를 기록해 108명 중 108위에 자리했다.
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치는 영상을 게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는 “할아버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 부모님 몰래 사탕과 탄산음료를 주셨다”라는 내용의 지원 연설을 하기도 했다.

카이는 현재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90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다. 이에 일각에서는 LPGA가 젊은 팬층 유입을 기대하며 카이를 초청한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여자 순위 461위 선수에게 시즌 막판 경쟁이 치열한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카이는 “할아버지가 ‘그냥 즐기고 긴장하지 마라’고 하셨다”라고 밝히며 “대회에 오시지는 않는다. 세계를 운영하느라 좀 바쁘시다. 내게는 그저 평범한 할아버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머니 버네사 트럼프와 교제 중인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언도 언급했다. 2018년 트럼프 주니어와 이혼한 버네사 트럼프는 올해 타이거 우즈와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 중이다. 카이는 “타이거 우즈도 흐름에 따라 즐기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말해줬다”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골프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각국의 지도자들 또한 골프와 관련된 선물을 보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 또한 백악관에 방문한 당시 그의 임기 번호인 45번과 47번을 새긴 맞춤형 골프 퍼터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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