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자신의 막말 논란을 보도한 기자를 향해 왜곡 보도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오늘’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특정 기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거는 당신이 책임져야 할 문제인 거 알고 계시죠”라고 말한 뒤 “악의적인 왜곡 허위 보도다. 당신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전 씨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에 대한 발언이다. 당시 실제 방송에서 전 씨는 “이재명은 중국 대통령입니까. 저는요 이재명 이해 못 한다”라며 “혹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강간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한번 당해보라고 그러면. 중국 범죄가 얼마나 잦은지 알고 하는 이야기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 씨는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끝까지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강간당하고 막 씨 막 돼보라고요”라고 말하며 거친 표현을 이어갔다.

이에 한 일간지 기자인 A 씨는 지난 9일 보도를 통해 전 씨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당해보라”라고 말했다고 전했으며 이는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는 전 씨의 원 발언을 보다 순화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전 씨는 기자를 향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며 왜곡 보도를 주장했다. 전 씨는 “고문 변호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정정보도를 청구할 것”이라며 “손해 배상도 청구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 악의적 보도를 못 하도록 조처해야 하고 제가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씨가 지목한 당사자인 A 씨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라이브 방송에서 비판 보도를 한 기자 사진을 띄워놓고 수위 높은 발언을 한다”라며 “사실상 좌표를 찍고 지지자들에게 공격을 종용하는 것과 다름없다. 실제로 협박 메일도 많이 받고 있다”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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