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결국 사의를 밝혔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지 닷새만으로, 내부 반발과 사퇴 압박이 거세지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12일 대검찰청은 “노만석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입장은 퇴임식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대장동 사건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항소를 포기했다. 그러나 사건을 맡았던 검사들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상부의 부당한 외압이 있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항소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로부터 “기다리라”는 지시를 받았고, 마감 7분 전인 오후 11시 53분에야 ‘항소 불허’ 통보가 내려졌다는 것이다.
노 대행은 다음날 “법무부 의견도 참고하고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를 해명했다. 그러나 두 시간 뒤에는 “대검 지시를 수용하면서도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재차 입장을 내며 논란을 키웠다.

이후 검사장과 평검사들까지 나서 항소 포기 경위 공개를 요구했고, 노 대행은 11일 연가를 내고 거취를 검토한 끝에 이날 사의를 밝혔다. 검찰 안팎에서는 그가 면담 과정에서 “법무부, 용산(대통령실)과의 관계를 고려해 항소를 포기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다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서 “외압은 없었다”고 재차 밝혔다. 이진수 법무차관 역시 “노 대행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협의 과정일 뿐 수사지휘권 행사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의 공방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방탄용 결정”이라며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친윤 검사들의 항명”이라며 관련 검사들의 징계를 촉구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이 검찰 내부 갈등으로 번진 끝에 수장의 사퇴로까지 이어지면서, 후속 인선과 조직 정비가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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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고해결되냐? 윗선을밝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