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겨울 FA 시장 최대어 박찬호를 둘러싼 영입전이 과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박찬호는 유격수 포지션 중 드문 ‘수비-공격-작전’ 삼박자를 갖춘 선수로, 구단 간 경쟁이 격해지며 몸값이 100억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 수비력을 자랑하며 타석에서도 2할 후반에서 3할 초반을 넘나드는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체력 안배 상황에 따라 상하위 타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박찬호 쟁탈전에 뛰어든 팀은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등 총 4개 구단으로 확인됐다. 원소속팀 KIA는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장가가 급등한 상황에 적잖은 당혹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주전 유격수 이적 후 수비 공백이 컸던 만큼 일찌감치 박찬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롯데는 기존 영입 자원 실패 이후 새판 짜기에 들어갔지만, 과열된 시장 분위기엔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가장 최근 뛰어든 두산은 허경민의 KT 이적 이후 내야 재편에 시급함을 느끼고 박찬호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특히 수비 불안을 보인 안재석을 3루로 돌리고 박찬호를 유격수로 앵커 삼는 구상이 유력하다.
박찬호가 만약 100억 원대 계약을 맺는다면, 유격수 FA 역대 2위 계약인 4년 50억 원(노진혁, 심우준 등)을 두 배 넘게 경신하게 된다. 다만 일부 야구계에서는 “파워 없는 선수에게 100억은 무리”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박찬호는 1군 10시즌 통산 홈런 23개로, 타격 생산성보다는 안정성과 유틸리티성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몸값만 보면 리그 최상위권 타자급 평가지만, 구단들도 과열된 FA 시장 분위기에 냉정함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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